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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중 네이버 로판 웹툰 추천]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Namii 2023. 3. 6. 01:57

최근 수지가 웹툰 광고 영상을 찍으면서
마케팅 효과를 크게 받고 있는 네이버 로판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금요일 웹툰 상위권에 올라있으며 로맨스 웹툰 10위권
이내에 들어가는 웹툰이라 정주행 해본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웹툰




줄거리

체자레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추기경의 사생아 아리아드네.
그러나 체자레 백작은 자신의 이복 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뒤
그를 도왔던 약혼녀 아리아드네를 무참히 버힌다.
체자레는 아리아드네를 철저히 무시했던 아름다운 그녀의 이복 언니 이사벨라를
왕비의 자리에 올리고 아리아드네는 이사벨라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복수를 다짐하는 아리아드네는 14년전으로 회귀하고
이번 생에서는 체자레와의 결혼을 피하고 왕비가 되어
아무도 자신을 노릴 수 없는 지고한 위치에 오를 것을 다짐한다.





작품 분석

회귀라는 설정으로 흔한 로맨스 판타지 웹툰인 것 같지만
개연성 없이 그냥 미래를 알고 있다는 이유 하나로 먼치킨 여주가
모든 것을 섭렵하는 다른 웹툰들과는 달리 스토리가 잘 짜인 웹툰입니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웹툰이며
웹소설 역시 상위권에 위치해있고 중세 시대의 역사가
잘 녹아들어 있습니다.
원작에 충실한 웹툰이며 그림체 역시 인체 비례 등의 문제 없이
작화가 뛰어난 편이기에 로맨스 판타지 웹툰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회귀를 했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그대로 일어나는 것이 아닌
개연성에 크게 어긋나지 않게 현실이 바뀌는 스토리가 흥미로웠습니다.
다른 로판의 경우 회귀한 여주가 살리겠다고 마음먹은 인물들이
전부 되살아나는 것과는 달리 이 웹툰에서는
똑똑하고 주도적으로 상황을 주도해가는 주인공 아리아드네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일들이 다수입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스토리 전개에
흥미를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다만 아쉬운 점은 메인 남자 주인공 알폰소의
유유부단한 캐릭터 입니다. 물론 알폰소의 처지 상 큰 움직임을 보이기는 어렵지만
현재 웹툰의 전개로 보았을 땐 캐릭터의 매력이
반감되는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1화에서 지능이 높은 캐릭터처럼 보였던 아리아드네의 언니도
막상 회귀 후 전혀 지략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에 1화를 보고 언니와 동생의 대립 구도를 기대했을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더불어 원작을 따라가 전개가 약간 늘어지는 것도 비판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품에 대한 의견

웹툰의 경우 원작 소설을 따라가는게 대다수이지만
이런 부분을 보완하여 전개에 대한 완급 조절 및
캐릭터 설정을 일부 변경한다면 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아리아드네와 이사벨라의 조금 더 치열한
사교계에서의 입지 다지기 등을 지략적으로 보여준다면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될 것 입니다.
400화 이상의 긴 장편 웹소설이기에 각색 및 편집을 통해
더 빠르게 전개가 나아간다면 스토리의 진행도
훨씬 흐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총평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으며
작화 역시 훌륭하고 개연성 역시 크게 문제되는 부분이 없기에
매주 기대하며 읽는 웹툰 중 하나입니다!
원작과는 다른 각색을 통해 더 좋은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총평: ★ ★ ★ ★ ☆